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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파 껍질을 버리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by 조항리 2024. 4. 18.

 

양파 껍질이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효과를 확인하고 3월 26일에 이를 공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양파 껍질을 뜨거운 물에 삶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추출 방법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파 소비 및 생산 배경

양파 이미지

 

양파 소비량은 2005년의 17kg에서 2021년에는 31.8kg으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양파 소비의 증가와 함께 폐기되는 양파 껍질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양파 생산량은 1,173,000톤이며, 이 중 약 100만 톤이 폐기되는 양파 껍질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양파의 18~26%에 해당한다.

 

양파 껍질의 영양 및 건강상의 이점

 

잘 말린 양파 껍질은 국이나 차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식품 재료입니다. 양파 껍질에는 속살보다 최대 100배 많은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면역 조절에 효과적인 퀘르세틴도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다른 과일이나 야채에 비해 양이 풍부합니다.

 

양파 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했을 때,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에 비해 면역 세포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화된 쥐에게 양파 껍질 추출물을 투여했을 경우, 면역 세포 활성이 64% 증가했으며,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면역 글로불린(IgG)도 12% 증가했습니다.

 

연구 및 개발 노력

 

이번 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이 참여했고, 국제학술지 'Antioxidants',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에 논문이 실렸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서울대, 한양대와 협력하여 면역 체계가 약화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8주 동안 양파 껍질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스트레스가 29% 감소했으며,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35.2%, 면역력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 개발 및 시장 소개

 

연구 결과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양파 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계에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시중에서는 양파 껍질이 포함된 유자차와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양파 껍질 간장과 같은 제품도 판매 중입니다. 또한, 양파를 전체적으로 활용한 소스와 젤리 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결론

 

농촌진흥청은 고부가가치 농업 부산물의 연구개발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농업 분야의 '새활용'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폐기되던 양파 껍질이 건강에 유익한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이러한 연구와 개발이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